통신위원회는 28일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3사에 공통 식별번호인 '010'을 부여하고 사업자 식별번호인 국번호 첫 자리로 LG텔레콤에 '2'번,KT아이컴에 '3'번,SK IMT에 '7'번을 각각 부여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 IMT-2000 서비스 가입자는 010-2YYY-YYYY 번호를,KT아이컴은 010-3YYY-YYYY 번호를 갖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IMT-2000 서비스 번호체계를 '010(공통식별번호)+NYYY(국번호)+YYYY(가입자번호)'로 하고 2∼9까지의 숫자를 의미하는 국번호 첫 자리(N)를 사업자 식별번호로 사용키로 한 바 있다. 통신위원회는 비동기 사업자인 LG텔레콤에 희망번호 '2'를 우선 부여했고 비동기식 사업자인 KT아이컴과 SK IMT가 '3'번을 공통 신청함에 따라 이날 추첨을 통해 번호를 결정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