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등 외근중 휴대폰으로 사무실이나 집에 있는 PC에 접속, e-메일을 열람하거나 저장된 문서를 꺼내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F(대표 이용경)는 29일부터 휴대폰으로 PC를 제어하는 `멀티팩 모바일 애니웨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F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전용 휴대폰인 `멀티팩폰'을 이용해 원거리의 PC에 접속, e-메일이나 저장된 문서를 열어볼 수 있게 한 것. 따라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집 또는 회사에 있는 컴퓨터의 각 드라이브(A:, B:, C:, D:)에 저장된 모든 종류의 파일(아래아한글,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PDF,TXT)을 검색해볼 수 있고, 필요할 경우 휴대폰 화면으로 해당 파일을 열어볼 수 있다. 또 PC에 카메라를 설치해놓으면 외부에서도 휴대폰을 이용, 집에 있는 자녀들의 모습이나 집안 상황을 휴대폰으로 수시로 확인해 볼 수 있다. KTF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TXT파일외에도 아래한글,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PDF 등 파일도 휴대폰으로 꺼내볼 수 있다는 점에서 PC에 저장된 모든 문서를 휴대폰으로 열어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휴대폰으로 PC에 저장된 파일을 첨부한 e-메일을 발신할 수 있으며, PC에 도착된 e-메일과 첨부된 문서 파일도 열어 볼 수 있다. 요금은 데이터 사용용량에 따라 부과되는 패킷요금(1패킷 512Byte)이 적용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매직엔멀티팩 전용 휴대폰인 `멀티팩폰'이 있어야 하며,멀티팩 사이트(multipack.magicn.com 또는 www.magicn.com)에서 전용 프로그램인 `모바일 애니웨어'를 내려받아 휴대폰에 설치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