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은 내달 1일부터 케이블 없이도 인터넷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인터넷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보라 에어넷'이란 이름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무선랜(LAN) 기술을 활용, 데이콤 기지국과 가입자 사이를 무선으로 연결한 것으로 국내에서 인터넷 전용선이 무선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256Kbps, 512Kbps, T1(1.5Mbps), E1(2Mbps) 등 4가지 속도로 제공되며 케이블이 아닌 무선으로 구축되기 때문에 구축비용 절감은 물론 개통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요금도 기존 유선 전용선보다 최고 71%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고 데이콤은 설명했다. 데이콤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E1급 이하의 인터넷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및 소호(SOHO) 등에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콤은 현재 100여개 기지국을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기지국 수를 2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