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큐브(대표 강원희.사진)가 중국에 1억달러 규모의 이동통신단말기 수출계약을 맺었다. 인터큐브는 중국의 CEC(중국전자)에 이동통신단말기 30만대 5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중국 쇼우신(首信)에도 이동통신단말기 30만대 5천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했다. 이번에 양사와 계약한 물량은 수년동안 나눠서 선적된다. 인터큐브는 지난해에도 쇼우신에 40만대(6천7백만달러 상당)를 수출했다. 이와함께 인터큐브는 올해안에 호주의 이동통신단말기 유통업체인 로드하운드를 통해 20만대 3천만달러 규모의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강원희 대표는 "수출대상국가를 늘리기 위해 멕시코 페루 등지에서도 현재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큐브는 지난 97년 창업한 회사로 국내에서는 LG텔레콤에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의 쇼우신과 퀄컴한솔펀드로부터 각각 13억원과 18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031)718-730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