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는 26일 한국과 중국이 정보기술(IT)과 자동차,금융분야 등의 상호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오전 파이낸셜 뉴스와 중국 인민일보 시장보가 양국수교 10주년을 맞아 공동개최한 한.중 투자포럼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진 부총리는 "중국은 최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올림픽 유치 등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고 지난해에는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세계 6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다"면서 "상호교류와 협력을 더욱 늘려 발전지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특히 IT.자동차.금융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진념 부총리와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을 포함한 양국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중 투자포럼은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의 주제 발표와 개별기업 설명회 등을 중심으로 28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