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콘텐츠 서비스업체인 시스윌(대표 김연수)은 인기 개그맨 및 탤런트들의 목소리로 휴대폰 착신을 알려주는 벨소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명 개그맨의 목소리를 비슷하게 흉내낸 성우들의 유행어 벨소리 서비스는 있었지만 직접 연예인들과 개별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에는 탤런트 박경림의 "일루와 딱 걸렸어", 개그맨 강성범의 "즈희 연변에서는", 탤런트 김수미의 "일용아 전화받아라"외에 심현섭 이휘재 이경실의 음성이 포함돼 있다. 시스윌 관계자는 "올해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 시장은 8백억원 이상에 이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이색적인 서비스가 계속 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