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 2'가 중국에서 유료 서비스 개시 4개월만에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는 22일 중국에서 서비스중인 '미르의 전설 2'가 동시접속자수 2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정통 온라인게임 동시접속자수가 20만명을 돌파하기는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미르의 전설 2'는 위메이드가 개발하고 액토즈소프트가 유통시키고 있는 온라인게임으로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후 4개월만에 회원수가 9백만명에 달했다. '미르의 전설 2'의 인기가 치솟자 중국의 유명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www.sina.com.cn), 17173(www.17173.com) 등에서는 게임 페이지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연말까지 동시접속자가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