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전파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파 전공 대학에 실험실습 장비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등 금년부터 2006년까지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전파분야 인력양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금년중 공모를 통해 10개 대학교를 선정, 1개교당 2억원씩 총 20억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지원액을 4억5천만원으로 늘리는 한편 추가로 5개 대학을 공모해 5억원씩 지급하는 등 총 3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06년까지 총 110억원을 지원, 전파전문교육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함으로써 산업체 인력수요 및 국내외 기술동향 등을 분석해 산.학.연 연계 대학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대학간 공동교육, 국제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전파지식을 키워주기 위해 2006년까지 총 60억원을 지원, 금년부터 초.중교에서 전파 원리를 실생활과 연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과 과정 및 특별활동 교재와 활동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밖에 전파업무에 종사하는 공공분야 인력에 대해 국내외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신기술 및 정책동향에 관한 체계적인 재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