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2006년까지 9백5억원을 투입,취향에 따라 맞춤형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차세대 지능형 통합정보방송)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TV(Super intelligent Multimedia Anytime anywhere Realistic TV)는 디지털 HD(고화질)TV에 PC기능을 보강한 것으로 고선명 방송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인터넷 검색은 물론 e메일 쇼핑 등을 할 수 있는 차세대 TV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송3사 가전업체 등이 참가하는 '스마트TV 기술개발추진협의회'를 구성,이 협의회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과제는 지능형 방송시스템 핵심기술인 지상파 디지털TV와 디지털 오디오방송,위성방송 전송기술,방송망간 연동기술,3차원 실감방송 기반기술,홀로그래피 3차원 TV 방송기술 시험시스템 등이다. 또 방송사별 전송성능 고도화,방송망과 통신망의 접속기술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 방송위성과 이재홍 과장은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HD급 디지털방송은 물론 인터넷과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대화형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