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신형 핵연료개발팀 정용환(45) 박사가 영국의 IBC,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와 ABI에서 발행하는 2002년판 세계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소에 따르면 영국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는 정 박사를 `21세기를 이끌 과학자 500명'에 선정해 올해 발행하는 인명사전에 등재했다. 또 미국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와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에서도 정 박사를 자신들이 발행하는 인명사전에 각각 수록했다. 마르퀴즈 후즈후에서 발행하는 `후즈후 인더월드'(Who's Who in the World)는 전세계에서 정치, 경제, 과학 등 분야에 업적을 남긴 사람을 매년 4만5천명을 선정,수록한다. 특히 미국 ABI와 영국 IBC에서 발행하는 `21세기의 위대한 지성인 1000명'과 `21세기 우수 과학자 2000명'은 21세기를 맞아 특별 발행되는 인명사전이어서 여기에등재된 것은 더욱 뜻깊다고 원자력연구소측은 설명했다. 정 박사는 최근 개발된 지르코늄 합금 소재의 핵연료 피복관 연구에 주도적으로참여했으며 최근 3년동안 1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