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식 이동통신 업체인 KTF(사장 이용경)는4월말부터 5월말까지 자사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월드컵 경기장과 주변관광지를 무료로 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1차투어(4월 27, 28일)에서는 자사 가입자중 35세 이하의 미혼남녀로부터 올해 결혼해야 하는 이유와 공개청혼 사연을 공모, 이중 70명을 뽑아 제주 월드컵 경기장과 주변 관광지를 여행시켜준다. e-메일(worldcupktf@magicn.com)이나 우편(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65-1 천마빌딩302호 이벤트담당자앞, 우편번호 110-170)으로 사연을 적어 응모하면 된다. 2차투어(5월 4, 5일)때는 KTF의 가입자 가족 120명을 선발해 광주 월드컵 경기장과 주변 관광 기회가 주어지며, 3차투어(5월 11, 12일)에서는 축구를 사랑하는 20∼30대 연령층의 가입자 160명을 대상으로 울산 문수경기장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KTF는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이미지를 부각하고 고객 참여를 통한 16강 기원이라는 국민적 염원을 표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