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6년 정보통신(IT)분야 수출규모는 3천5백만달러에 이르며 1백50만명의 전문인력이 육성된다. 또 현재 일부만 실시되고 있는 온라인 민원서비스가 전체 민원업무로 확대되며 전자.자동차 등 5대 핵심산업의 전자상거래율은 전체 상거래의 30%까지 확대된다. 정보통신부는 15일 제3차 정보화촉진기본계획(2002~2006)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근간으로 하는 IT를 통한 글로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통부 노영규 기획총괄과장은 "e코리아 비전 2006의 추진을 통해 현재 약 20위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 국가 전반의 생산성을 G7수준으로 제고하고, 세계 IT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계획의 주관연구기관인 한국전산원 황종성 정보화기획단장은 "2004년까지 모바일 정부의 기반을 마련하고 2006년까지 온라인 서비스를 전체 민원업무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포스트 전자정부 시대의 중점 정책과제들을 소개했다. 정통부 김치동 초고속정보망과장은 "초고속정보인프라의 지속적 고도화를 통해 2005년까지 최소 2Mbps급 초고속 인터넷의 보편적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TV의 확산 등 통신과 방송의 융합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3차 정보화촉진기본계획안은 지난해 9월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의결에 따라 정보통신부가 한국전산원,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함께 전 부처의 부문별계획을 종합하고 1백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아 마련했다. 정통부는 향후 정보화추진자문위원회와 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를 거쳐 오는 27일 정보화추진위원회를 통해 이번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