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국내 처음 플래쉬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유.무선 멀티미디어 사이트 디어유(www.dearyou.com)는 e카드 전문 사이트다. 2천여종의 플래쉬 e카드로 일평균 25만통 이상의 카드 발송을 기록하며 회원수는 3백만명을 넘었다. "마음을 전하는 한통의 편지"라는 슬로건에 맞게 사람들간의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이 사이트는 현재 10대와 20대 등 인터넷에 익숙한 세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카드 하면 푸른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디어유의 종이 비행기를 연상할 정도다. 다음(www.daum.net)이나 프리챌(www.freechal.com) 등의 포탈에 디어유 동호회가 생길 정도다. 올초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e카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각기 따로 서비스되던 벨소리와 그림을 통합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어 호응이 대단하다. 디어유는 또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미아찾기"이벤트를 매년 진행하고 있어 온라인의 따스한 정을 오프라인까지 전파한 모범 사이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