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중소 규모의 호텔이나 콘도도 전세계 여행사와 관광객으로부터 실시간 온라인 예약을 받을 수 있게 된다. KT(한국통신)는 12일 '한국 관광표준예약망'을 구축,오는 9월부터 '비즈메카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광표준예약망(CRS:Central Reservation System)이란 호텔 콘도 관광식당 렌터카업체 여행사 등 각종 관광자원을 한자리에 모아 실시간 검색과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KT는 이날 오후 조선호텔에서 코리아트래블즈 마이크로스피델리오코리아 등과 '비즈메카 관광서비스 사업제휴'조인식을 갖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KT는 예약관리 서비스와 호텔운영 솔루션 서비스 등을 기획,마케팅하고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게 된다. 김영환 KT e비즈사업본부 상무는 "국내 관광자원 통합 예약관리와 관광상품 쇼핑몰 서비스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