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주요 백라이트유닛(BLU)업체들은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생산업체들과의 협력체재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대만 업계에 따르면 TFT-LCD의 핵심부품인 BLU의 생산업체들이 생산 및 공급 공정 단축과 운송 비용 등의 절감을 위해 잇따라 납품 TFT-LCD공장에 직접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있다. 실제로 옵토마 테크놀러지는 이번달부터 치 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CMO)공장내에 생산라인을 구축, BLU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 K-브리지도 1월중에 청화픽쳐튜브(CPT)내에 준공된 자체 생산시설을 통해 5만대의 BLU을 공급했다. 지난 1월 말께 CPT 공장내에 월 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 설치를 완료한 포하우스도 조만간 BLU을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중 옵토마를 제외한 주요 BLU업체들은 출하량이 작업일수 감소로전달에 비해 다소 주춤했으나 3월부터는 1월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