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서비스업체인 한국정보통신(대표 류예동)은 신용카드 조회기를 통한 복권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은 이 사업을 위해 국내 최초로 복권 발행 기능을 갖춘 신용카드조회기인 '이지웹'을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지웹은 복권발매는 물론이고 신용카드 조회,인터넷 재고관리, 인터넷전화, 전자상거래 등의 복합적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은 이지웹을 우선 대형식당 편의점 주유소 등 자사의 신용카드조회기 '이지체크'를 사용하고 있는 가맹점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지웹 단말기에서 발행하는 '슈퍼 넘버스'복권은 소비자가 원하는 복권 번호를 직접 선택할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복권 구입자는 당첨 여부를 이지웹이 설치된 한국정보통신의 가맹점이나 이 회사가 운영하는 복권사이트인 테크로또(www.techlott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당 1천원인 이 복권은 소비자가 원하는 번호대로 복권을 발행하기 때문에 당첨자가 여러 명이 나올 수도 있고 당첨자가 없을 수도 있다. 당첨자가 없을 경우 다음회로 당첨금이 이월돼 당첨금이 많아진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