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추진 중인 '인터넷 새마을 운동'의 전략적 의미를 탐색하고 이 운동의 확산을 위한 국제포럼이 8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새마을 운동을 통한 국제협력, 이 운동의 발전전략, 정보격차해소전략, 정보문화생활화방안, 종합토론 등 5개 분야로 나눠져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8일 열린 제1회의에서는 건국대 허만형교수와 캐나다 출신의 농어촌 정보화 발전전략분야 전문가 스티브 구만(S.Gurman)을 비롯한 국내.외 정보화 정책 입안 및집행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인터넷 새마을 운동의 전략적 의미 탐색과 국제협력방안에 대해 각국의 사례를 소개하고 인터넷 새마을 운동과 연계한 다양한 공동체 구성 방안을 제안했다. 첫 발표를 한 농어촌 정보화 발전전략분야 스티브 구만은 캐나다 전역을 정보망으로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고 정보기술 발전에 따른 농어촌 발전전략으로 캐나다의'지능형 지역공동체(Smart Communities Program)'를 지역실정에 맞는 독창적인 모델로 제시했다. 인도출신의 인터넷 개발분야 전문가 마다모한 라오(M.Rao)는 인도의 '정보마을/지식센터(Info Village/Knowledge Center)' 등 공동네트워크 구축 사례와 운영실태를 바탕으로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지역정보화 전략 제시했다. 이어 열린 지식정보산업포럼과 국제전자정부포럼, 지역정보화 학술세미나에서참가자들은 지방전자정부의 효율적 추진방안을 찾고 연령별, 성별 정보접근과 정보이용에 따른 불평등 해소 방안을 찾았다. 김장주 경북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인터넷 새마을 운동을 통해 경북도 주민들의인터넷 이용률이 급증하는 등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 운동이효율적인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