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시스는 김재민 사장(51)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달 28일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사장의 사임으로 당분간 존 피시번 전임 홍콩 유니시스 지사장이 대표이사직을 맡을 예정이다. 한국유니시스측은 정보기술(IT) 비즈니스 방면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인물을 후임 대표이사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한국유니시스가 지난해 1천5백50억원의 매출을 기록,당초 매출목표치(1천5백억원)를 달성하는 등 실적이 나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할 때 김 전 사장의 사임을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