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지식기반강국 e코리아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오는 2006년까지 자체 정보화에 총 8천5백59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정통부가 발표한 "e코리아 프런티어 추진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3년까지 1백80여종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자민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행정처리가 한번의 클릭만으로 완료되도록 G2C(민원),G2G(고유행정),G2B(구매)등을 통합한 기업형 포털을 구축키로 했다. 정통부는 특히 분야별 특성에 따라 독립적인 온라인 행정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하나의 패키지처럼 활용하는 컴포넌트 방식의 개발을 정부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휴대전화 PDA(개인휴대단말기)등을 이용,무선으로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M(모바일)정부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또 우체국 금융시설은 물론 부내 모든 정보화 시설을 대상으로 상시 정보보호감시시스템(ESM)을 운영하는 등 정보보호를 강화키로 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