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옛 한국통신)는 다음달 1일부터 일반기업 홈페이지에서 전화번호나 통화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해당 업체의 고객센터로 연결해 주는 '홈페이지 폰'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전화(VoIP)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홈페이지에 나타난 전화번호를 다시 일반전화로 걸어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고 KT는 설명했다. 홈페이지 폰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은 고객들의 문의사항이나 상품주문 등을 인터넷상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홈페이지와 전화만으로 '인터넷 콜센터'(사이버 고객센터)를 구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중소기업에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서비스는 수신자 요금부담이기 때문에 홈페이지 구축업체가 요금을 부담하며 이용자에게는 무료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