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서울과학관이 오는 2006년 경기도 과천의 서울대공원 부근에 종합위락공원으로 거듭 태어난다. 과학기술부는 26일 국립 서울과학관 이전부지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191번지 일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곳은 과천경마공원과 서울대공원,국도 47호선 사이 10만평으로 과학관 건물과 전시공간이 각각 1만5천평,9천평 크기로 들어설 예정이다. 과기부는 "지난해 11월 수도권 14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과학관 후보지 15곳에 대한 유치신청을 접수,서면평가 현지실사 등을 통해 심사한 결과 과천 후보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또 "새로 들어설 과학관은 과학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종합 위락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