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세대가 서울대 고려대 경북대 등 13개 대학의 헌법학 교수 16명을 상대로 "기여우대제의 헌법적 타당성"을 조사해 발표했다. 기여입학제의 필요성을 알리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대다수 네티즌들은 기여입학제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4%가 반대의사를 밝혔다. 찬성율은 26%에 그쳤다. 반대자 가운데 51%는 "돈이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을 것이란 배금주의 풍조를 조장할 위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30%는 "국민간 위화감을 조장할 수 있고 부모의 경제력이 입학여부를 결정짓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13%는 "대학에 돈이 많아진다고 해도 교육의 질이 나아질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다"고 지적했다. 찬성한 네티즌의 29%는 "대학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27%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못할 바엔 대학 스스로 재정을 확보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기여입학제를 부의 재분배과정으로 보아야 한다"(25%)는 의견과 "부유층이 좋은 곳에 돈을 사용하게 하는 창구로 볼 필요가 있다"(14%)는 의견도 있었다. .............................................................. 조사기간=2월22일 오전 8시30분~2월24일 오후 5시30분 대상=다음 회원 가운데 1만2천5백명 방법=다음 사이트 설문조사 조사기관=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