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북미 반도체장비업계의 수주-출하비율(BB율)이 지난 8월 이후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달 BB율은 0.81로 전달의 0.78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0.62에 이어 9월 0.65, 10월0.72, 11월 0.73에 이어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지난달 3개월 평균 수주액은 6억3천690만달러로 전달의 6억2천850만달러에 비해1.3％ 증가,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같은달의 18억5천만달러에 비해서는 6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하액은 7억8천400만달러로 전달의 8억1천930만달러에 비해 4％ 감소, 한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지난해의 23억1천만달러에 비해서EH 역시 66％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SEMI의 스탠리 마이어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전반적인 수주개선이 BB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조립 및 테스트 장비업계의 수주가 5개월째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모건스탠리 증권은 지난달 BB율이 0.80에서 0.85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