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세계 최대의 광고회사인 일본 덴쓰(電通)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일본국민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인터넷 이용인구는 최근 10개월만에1천만명 가까이 증가한 5천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응답을 허용한 인터넷 접속 장소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가운데 32.4%가 자택이라고 밝혔으며 이밖에 휴대폰을 이용한 접속과 직장이 각각 29.1%와22.4%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10대를 중심으로 휴대폰을 통한 메일전송이 유행하면서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이 지난 10개월동안 971만명이나 증가한 2천683만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덴츠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정보욕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다 편리한 통신수단으로서의 인터넷과 휴대폰 사용이 생황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