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 기업인 씨크롭(대표 이기덕)은 육영재단의 시스템관리 업체인 와츠넷과 제휴, 지문인식을 통한 미아찾기 사업을 추진한다고14일 밝혔다. 씨크롭은 자사가 보유한 지문인식 센서와 알고리듬 기술을 이용해 미아찾기 시스템을 구축하고 와츠넷은 육영재단이 운영하는 유치원 등 전국적인 교육망을 이용해 영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들 두 회사는 이밖에 경찰서, 구청 등 관공서와 아파트관리사무소, 주유소, 편의점,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 지문인식센서를 설치할 예정이다. 씨크롭의 이기덕 회장은 "이번에 시작하는 미아방지 서비스는 유아 150만명의 지문을 등록했을 경우 1분안에 신속하게 조회가 가능하다"며 "미아방지사업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본격화해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중국, 일본 등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