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콘텐츠 제작유통업체 아이콘미디어(www.iconmedia.co.kr)는 3월 1일부터 일본에서 인터넷을 통한 한국영화 VOD(Video on Demand)서비스에 나선다. 아이콘미디어는 지난해 6월 30일 일본의 알파오메가와 영화 VOD 판권제공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14일부터 2월 말까지 무료 시범 서비스를 거쳐 3월부터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알파오메가는 후지쓰 그룹, 소프트뱅크, 미쓰비시가 합작 설립한 인터넷 솔루션기업으로 일본 최대의 인터넷 사이트 니프티(Nifty)에 영화콘텐츠를 독점공급하고있다. 아이콘미디어의 엄흥렬 대표와 「쉬리」의 여주인공 김윤진은 14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우쿠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영화 VOD 서비스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1차로 일본의 사이버공간에서 상영될 한국영화는 「유령」과 「8월의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모두 48편이며 앞으로 음악과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편당 관람 가격은 300∼500엔(한화 약 3천∼5천원). 아이콘미디어는 일본으로부터 매출액의 35%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