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9일 최근학생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과 관련, "현 정부의 교육 및 과학정책이 부재한 탓"이라고 비난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당3역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과학기술은 국가가 성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원천"이라며 "이.공대 진학률이 저조하고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이 해외로 떠나는데 대한 정부의 반성과 함께 기존 정책에 대한 비교.분석이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의장은 이어 "한달간 4-5% 가량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것은 투기차단을 위한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실효성이 없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수요자 위주의 부동산정책,그리고 무주택자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