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이공계 기피 대책의 하나로 대학 이공계 전문연구요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병무청과 논의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교육인적자원부 고재방 차관보는 8일 "병무청에 문의해본 결과 병역특례 대상이되는 이공계 전문연구요원 선발인원은 3천명 정도인데 보통 2천500명 정도 밖에 지원을 안하고 있다"면서 "병무청이 허용하고 있는데도 500명 정도가 결원이 생기는만큼 이 제도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연구요원은 이공계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선발돼 산업체에서 5년을 근무하면 병역면제 혜택을 받게 되는 제도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