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번호 등을 입력하지 않고 휴대폰과 모네타 카드만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SK텔레콤은 유무선 포털인 "네이트"에서 원하는 물품을 구입한 뒤 멤버십과 신용카드 겸용인 "모네타"카드를 휴대폰에 꽂아 대금을 결제하는 "모네타폰 서비스"를 4일부터 시작했다. 이전까지 모네타카드를 이용하려면 신용카드 번호나 OK캐쉬백 번호 등을 입력해야 했다. 이 서비스에 필요한 휴대폰은 모네타 카드를 삽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카이 IM-3100"이며 SK텔레텍이 최근 개발,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시판하고 있다. 이에 따라 011 및 017 가입자들은 4일부터 모네타 카드를 발급받고 모네타 폰을 구입하면 곧바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는 무선 공개키 기반구조의 보안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정보유출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모네타폰 서비스는 각종 티켓 판매를 하는 "예스티켓"(www.yesticket.co.kr) 영화관람권 주문 및 예약사이트인 "씨네서울'(www.cineseoul.com) 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점차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