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K-JIST)은 환경공학과 구만복 교수(40)가 미국에서 발간되는 세계과학기술인명사전 2002년도판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구 교수는 미생물을 이용해 화학물질의 독성을 찾아내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2000년 환경바이오센서를 개발,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구 교수가 개발한 환경바이오센서는 독성물질의 종류를 파악할 수 있고 물이나 대기는 물론 흙에 들어있는 독성물질까지 탐지해 낼 수 있다. 한편 세계과학기술인명사전은 1898년부터 전세계적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업적이 탁월한 과학자를 수록하고 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