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서비스 전문업체인 드림라인은 올해 작년보다 30% 늘어난 1천8백20억원 매출에 3백3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키로 했다. 이승일 사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전용회선 임대서비스 확대및 대주주인 하나로통신과의 공동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겠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매출 목표는 전용회선 서비스가 1천1백6억원(작년보다 57% 증가),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6백81억원(4%)등이다. 이 사장은 하나로통신과 통신센터 콜센터 정보시스템을 통합운영해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2월부터는 하나로통신의 ''하나포스''브랜드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드림라인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작년말 현재 18만명으로 연말까지 2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사장은 이어 올해 차입금 상환과 시설투자에 2천8백37억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오는 3월 자산담보부증권(ABS)발행 6백억원 △회사채 발행 3백50억원 △내부유보된 현금 5백99억원 △유상증자(9월중 예정) 3백억원 △유휴 장비 매각 2백6억원 등으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드림라인은 지난해 전년보다 69.5% 늘어난 1천3백97억원 매출에 49억원의 영업이익(2000년 4백79억원 적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백89억원으로 전년 5백26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