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윈도 등 자사제품들의 보안과 고객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주력하는 쪽으로 기업전략을 바꾸겠다고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직원들 앞으로 보낸 e-메일을 통해 MS의 새로운 철학을 "신뢰할수 있는 컴퓨팅"이라고 제시하면서 컴퓨터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인터넷 세계를 항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관심사라고 말했다. AP통신이 16일 입수한 이 e-메일에서 게이츠 회장은 "우리가 제품에 특성을 더하거나 보안문제를 해결하는 것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을 맞으면 우리는 보안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회장의 이런 발표는 윈도 최신 버전등 MS의 제품들에서 중요한 보안문제들이 발견되면서 이뤄진 것이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