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봇축구연맹(FIRA.총재 김종환)은 POSCO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4일간 대덕연구단지 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002 FIRA-P0SC0컵 로봇축구 전국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9-10월 경기, 경상, 제주, 충청 등 전국 4개 지역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72개팀 중 국내 최강 27개팀(대학부 19개팀, 고등부 8개팀)이 마이로솟(MiroSot) 주 종목에 참가, 로봇 축구경기의 묘미를 보여 주게 된다. 또 시범 종목인 시뮤로솟(SimuroSot) 경기에서는 그동안 대학 연구팀들이 개발해 온 인간형 축구 로봇이 등장하고 로봇 없이 컴퓨터만으로 로봇 축구를 즐길 수있는 휴로솟(HuroSot)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 행사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전자공학동에서는 로봇 연구자 및 학생들간 과학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다양한 학술행사도 펼쳐진다. 로봇축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23일부터 7일간 6개 월드컵 개최도시와 서울 코엑스 등에서 열리는 ''2002 FIRA 로봇 월드컵 세계대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것이어서 국내 로봇 축구팀들의 기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 042-869-8874)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