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CDMA 서비스 개시는 한국 기업이 도전할 수 있는 무한한 통신시장이 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SK텔레콤은 물론 국내 장비및 부품업체들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이 중국시장 개척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내에서 어떤 사업을 벌이고 있나. "차이나유니콤의 CDMA서비스에 네트워크 컨설팅을 제공했다. 앞으로 무선데이터 사업과 인터넷 사업을 펼치기 위해 중국내 이동통신업체, 콘텐츠 제공업체 등과 협의중이다. 또 IMT-2000, CDMA 엔지니어링 서비스, 단말기, 인터넷전화, ASP(응용소프트웨어임대) 등 분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서비스 파트너로 참여할 계획은 없나. "중국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할 생각이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내 주요 사업자들과 합작사를 설립해 무선데이터나 인터넷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중점 경영목표로 내세운 글로벌화와 중국 비즈니스의 관계는. "SK텔레콤의 글로벌화는 한마디로 CDMA 세계화 추진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가장 중심이 되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다. SK텔레콤이 추진중인 한.중.일 및 동남아 CDMA벨트 구축은 이번 차이나유니콤의 서비스 개시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무선인터넷의 글로벌 사업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중국에서 무선인터넷 패키징 판매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