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기술 전문기업 보이스텍은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전화음성을 위한 대용량 받아쓰기 엔진 개발' 자유 공모 과제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최초로 한국어 딕테이션 프로그램 ByVoice를 개발해 출시한 바 있는 보이스텍은 이번 정통부 과제사업을 통해 전화환경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글자로 바꿔주는 대용량 받아쓰기 엔진 개발에 나섰다. 회사는 현재 보유한 자사의 딕테이션 기술을 전화환경에 맞도록 응용해 2003년부터 본격적인 솔루션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화 환경 하에서의 받아쓰기 엔진 관련 시장은 사업화 1차 년도인 2003년 285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20% 가까이 성장해 2007년에는 559억원대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