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 기간에 경기장과 공항, 역 등에무인정보단말기 1천300여대가 설치돼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제공된다. 29일 부산AG 정보처리시스템 개발사업자인 쌍용정보통신과 미래넷이 AG조직위에보고한 `대회종합정보처리시스템 소프트웨어개발 중간보고 자료'에 따르면 대회 관계자용인 ▲경기운영 ▲대회지원관리 ▲패밀리 정보 시스템과 일반인용인 ▲멀티미디어정보 ▲인터넷정보 등 모두 5개 분야로 나눠 개발되고 있다. 시스템 개발은 현재 63% 가량 진척됐으며 내년 3월부터는 시험가동에 들어가 내년 5월께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종합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모두 2천270개로 경기운영분야 프로그램만 1천135개에 달한다. 특히 멀티미디어 정보시스템은 무인정보단말기 1천300여대에 적재돼 각종 대회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터치 스크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무인정보단말기는 일반 단말기와는 달리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도록 동영상과 음성정보도 함께 제공되며 대회 기간중 각 경기장과 공항, 역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설치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