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2명중 1명이 올해 최고의 화제인물로 '오사마 빈 라덴'을 꼽았다. 메일매거진업체 인포메일(대표 노종섭·www.infomail.co.kr)은 최근 회원 14만46명을 대상으로 '2001년 최고 화제인물'을 뽑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미국 무역센터빌딩 테러배후인물로 지목되는 오사마 빈 라덴을 화제인물로 꼽은 네티즌은 응답자의 56%인 7만8천8백50명이었다. 2위는 필로폰 투여로 구속된 탤런트 황수정씨,3위는 트랜스젠더 하리수 등이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스타인 김병현과 박찬호는 각각 4위와 7위에 올랐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