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국통신)는 18일 모든 입찰 및 계약업무를 온라인화하는 전자계약시스템(silkroad.kt.co.kr)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자계약시스템은 시스템 내부에 전자인증센터를 설치,전자문서의 송수신 과정에서 신원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공개키기반구조(PKI) 기술을 적용,예정가격 입찰서 등에 완벽한 보안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이 시스템 구축으로 1만5천여 거래업체와의 물류비용 절감 등 연간 9백5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와 거래하려는 업체도 한번 업체등록만 하면 모든 입찰참가 절차가 완료돼 입찰때마다 서류를 구비,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됐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