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 www.hit.co.kr)은 서울지하철공사의 종합전산정보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지하철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4호선 역사 및 차량사업소에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 안정적인 전산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시스템은 서울지하철공사 본사를 중심으로 5개의 차량사업소및 114개의 역사를 각각 1대 1로 연결, 장애가 발생할 경우 다른 역사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시켜 장애 확률을 최소화하고 이중 방화벽 구성으로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또한 침입탐지시스템을 도입, 내부로 침투한 불법적인 해커의 접근을 감시.추적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99년 광주지하철 1호선 신호설비 구축과 지난해 대구지하철 1호선 시점부 신호설비 구축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지하철 전산화 전문업체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