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용 응용프로그램 전문개발 업체인 한컴리눅스(대표 박상현, www.hancom.com)는 1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리눅스 오피스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한컴리눅스는 이날 행사를 통해 리눅스용 오피스 패키지인 `한컴리눅스 오피스2.0'과 리눅스 운영체제인 '한컴리눅스 OS 2.2' 및 이들 제품을 합친 '한컴리눅스딜럭스 2.0'을 출시했다. 한컴리눅스 OS 2.2는 커널 2.4.13과 '한컴KDE 2.2.1'을 적용해 만들어졌다. 한컴리눅스 오피스 2.0은 윈도용 아래아한글 워디안을 기반으로 개발한 리눅스용 워드프로세서 '한컴워드 6.0'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엑셀과 같은 '한컴시트 2.0', 파워포인트에 대응하는 '한컴프리젠터 2.0', 그래픽 전문 프로그램인 '한컴페인터 2.0'으로 이뤄져 있다. 한컴리눅스 OS 2.2는 윈도의 제어판과 같은 '한컴리눅스 제어판'을 자체 개발, 리눅스 사용자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환경설정 문제를 해결했으며 DVD플레이어, CD연주기, 미디어연주기,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응용프로그램들을 추가로 탑재하고 있다. 또한 새롬기술과 손잡고 세계 최초의 리눅스용 인터넷 전화 프로그램인 '스마츠콜 플러스 for Linux'를 탑재, 리눅스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한 전화통화를 가능하게했다. 한컴리눅스 오피스 2.0은 가장 최신 버전의 리눅스용 응용프로그램 개발 도구인`Qt 3.0'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완성했으며 MS 파일과 호환성이 강화됐다. 이 제품은 `한컴오피스 설치 마법사'를 통해 리눅스 배포판에 상관없이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으며 온라인상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제품별 권장소비자가격은 한컴리눅스 OS 2.2는 2만2천원, 한컴리눅스 오피스 2.0은 4만4천원, 한컴리눅스 딜럭스 2.0은 6만6천원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