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전문기업인 두루넷(대표 이홍선)은내년 1월부터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인 '멀티빌'(Multi ville)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아파트 통신실(MDF)까지 광망을 설치하고, 케이블을 가정까지 연결한 이더넷(Ethernet)을 기반으로 하는 근거리통신망(LAN) 방식의 초고속인터넷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입자는 비대칭 디지털 가입자망(ADSL) 모뎀 및 케이블 모뎀이 없어도 평균 5Mbps 속도의 상하향 대칭형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요금은 3만4천원이며 장기 약정의 경우 최고 15%까지 할인된다. 한편 두루넷은 지난 1일부터 서울 강북구 북한산시티아파트 단지 3천8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