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과 유니텔(대표 강세호)은 12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VPN(가상사설망) 서비스' 사업에 공동 진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기업을 대상으로 모바일 VPN서비스를 이용해 모바일 오피스및 부가 서비스 등 각종 통신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모바일 VPN 서비스는 기업의 근무자들이 이동중에도 보안을 보장받으면서 자사의 사내 통신망에 접근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는 첨단 무선통신 솔루션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텔레콤은 자사 모바일 솔루션인 '비투비'(btob)와 무선통신망,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모듈을 공급하며, 유니텔은 LG텔레콤의 무선 통신망을 통해 최고 144Kbps의 전송속도로 모바일 VPN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앞으로 신규 모바일 사업분야 및 대고객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모바일 VPN 서비스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