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정보통신(대표 유명렬)은 행정자치부가 발주한 '국가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MG시스템, 한국통신데이타, 인솔루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게 된다.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은 재해상황에 대한 통합관리, 재해현장 지원, 재해분석 및 예측관리, 장애복구관리 등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으로 23억원 규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화, PDA(개인휴대단말기), 캠코더, 카메라 등의 장비를 이용해 유무선으로 문자, 사진, 영상 등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긴급상황 메시지관리 시스템을 구현한다. 또한 문자위주의 정보를 멀티미디어와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의 통합정보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관점에서 편의성을 개선한다. 행자부는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전국 재해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적절한 조치를 관계기관에 알려주며 파노라마 영상 및 기상청 기상특보 등과 연계해 재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코오롱정보통신은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