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002년 월드컵 대회시 IT(정보기술)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도록 동기식 3세대인 cdma2000-1x EVDO, 비동기식 3세대인 W-CDMA 등의 원활한 시범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2002년 월드컵 대회 통신망 지원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했으며 이 전담반을 통해 첨단 이동통신 서비스 실시와 관련한 각종 애로사항을 파악, 문제를 즉각 해결해주기로 했다. 정통부는 아울러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동기식 이동통신은 물론 비동기 방식의 이동통신 기술도 동기식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각 사업자들의 IMT-2000 시범사업을 위한 망구축 추진현황 등을 정기 점검키로 했다. 정통부는 또 이동통신뿐 아니라 전력선 통신과 위성통신, 초고속 인터넷 등 한국 IT업계가 기술적으로 앞서 있는 부분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하는 만큼 양국간에 IT를 비롯, 모든 분야에서의 경쟁이 잠재돼 있다"며 "IT분야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충분히 과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