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도 휴대폰으로 결제한다' 인터넷콘텐츠 결제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휴대폰 결제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후원금 모금에도 등장하고 있다. 국내 최대 휴대폰결제서비스업체인 다날(대표 박성찬)에 따르면 이 회사의 휴대폰결제수단인 '텔레디트'를 이용하고 있는 복지단체는 홀트아동복지회(www.holt.or.kr)를 비롯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www.hunger.or.kr) 두리하나선교회(www.durihana.com) 대구북구나눔넷(nanum.buk.daegu.kr) 등 10여개 단체에 이른다. 국제기아대책기구의 한 관계자는 "편리하게 모금을 하면서도 후원자의 간단한 신상이 남아 1회용 기부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