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왕 장보고가 천년의 세월을 넘어 PC게임으로 부활한다. 게임개발사인 조이온(대표 조성용)은 최근 장보고 기념사업회와 계약을 맺고 내년 1월부터 장보고를 주인공으로 한 롤플레잉 PC게임 '해상의 빛'을 개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연말께 출시되는 '해상의 빛'은 통일신라 말기 동북아시아의 해상무역을 장악했던 장보고의 일대기를 시나리오로 작성해 제작된다. 조이온의 김태곤 개발이사는 "장보고라는 역사적 위인과 그의 업적을 국민들에게 널릴 알릴 수 있는 롤플레잉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