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30일 이동통신산업을 반도체와 함께 양대 IT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데 공헌한 민간산업계,연구계 및 정부 인사 16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에서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은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주요국가에 CDMA운영사업이 진출하는데 기여하고,한국이동통신해외진출협의회를 설립,관련기업간 협조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삼성전자의 조병덕 전무는 이동통신 시스템 및 단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노준형 정통부 정책국장은 CDMA산업의 수출을 기획하고 한·중 CDMA산업협력 등을 주도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밖에 LG전자 이동통신수출부문의 김원철 상무 등 3명이 산업포장을,스마트안테나 제조기업인 KMW 김덕룡 사장 등 6명이 대통령표창을,통신장비제조업체인 위다스 박춘호 사장 등 4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수상자 명단 ◇동탑산업훈장=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철탑산업훈장=조병덕 삼성전자 전무 ◇홍조근정훈장=노준형 정통부 정책국장 ◇산업포장=김원철 LG전자 상무,모영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고문,윤헌주 주중 한국대사관 서기관 ◇대통령표창=김덕룡 KMW 사장,최충엽 신지소프트 사장,박유호 한국통신 국제통신팀장,백병덕 동아일렉콤 팀장,이동명·김화영 정통부 사무관 ◇국무총리표창=박춘호 위다스 사장,이용석 케이엔씨 사장,허철 하이닉스반도체 상무,허상웅 한국전파진흥협회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