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30일 우수 문화콘텐츠의 상품화와 판매촉진을 위한 제3차 문화산업진흥기금지원 계획을 공고했다. 총 150여억원을 연리 3.5%로 지원하는 내용으로 대상은 이번에 새로 추가된 문화원형 개발.제작을 비롯해 ▲음악 ▲게임 ▲캐릭터 ▲모바일.인터넷 콘텐츠 ▲창작만화 ▲출판.애니메이션 제작 분야이다. 문화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or.kr)의 공고에 첨부된 융자신청서와 상품화 계획서, 회사소개서 등을 오는 12월 11일까지 진흥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융자지원 희망업체는 이에 앞서 대출을 위한 담보설정 상담을 진흥원이 지정한 은행과 협의해야 한다. 진흥원은 "우수 업체의 경우 담보가 없더라도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융자 심사를 맡는데 상품의 독창성, 사업성,제작기술력, 수출실적, 관련 분야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품성이 우수한 창작물 위주로 대상을 선정할 것이라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