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노무라 종합연구소는 28일 세계 휴대 전화 시장은 오는 2006년까지 중국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연평균 10%가량 성장, 6억3천300만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 종합연구소는 노트북 컴퓨터 시장은 선진국의 경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오는 200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4%에 그치는 등 저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 종합연구소는 올해 노트북 컴퓨터 생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5% 늘어난 2천250만대를 기록할 것이며 오는 2006년의 매출 규모는 2천800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올해 전세계 휴대전화 단말기 생산 규모는 전년에 비해 12% 감소한 3억7천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이 기관은 예측했다. 개인휴대전용단말기(PDA) 시장도 기업용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소비자용 수요는 휴대전화단말기의 시장 잠식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오는 2006년의 생산 규모는 1천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