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대표 강세호)이 지난 96년부터 사용하던 사명을 내년부터 변경한다. 28일 유니텔에 따르면 내달 사내 조직인 온라인사업부를 분사(가칭 유니텔온라인)하면서 사명을 바꾸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사명변경 작업에 착수했으며 내달 1일 분사된 회사와 유니텔 본사의 명칭을 최종 결정지을 계획이다. 현재 변경될 유니텔의 사명으로는 삼성네트웍스를 비롯해 삼성인터넷, 삼성C&T, 삼성컴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텔 관계자는 "유니텔이 그동안 소비자에게 B2C(기업대 개인) 서비스인 PC통신 서비스업체로 인지도가 높아 이번 분사를 계기로 B2B(기업간) 사업을 주력한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